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인준 유력
연방상원 외교위원회가 4일 필립 골드버그(사진) 주한미국대사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가결 처리해 본회의로 넘겼다. 외교위는 이날 청문회에서 골드버그 지명자 인준안을 상정한 뒤 표결을 실시해 만장일치로 인준했다. 이로써 골드버그 지명자는 연방상원 본회의에서 인준안이 통과하면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임명을 받아 한국으로 부임하게 된다. 하지만 상원 본회의에서 표결을 언제 실시할지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오는 10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. 또 오는 20일로 예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 이전에 의회 인준 절차를 모두 마치고 공식 부임해 한국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맞이할 수 있을지도 현재로선 장담할 수 없다. 골드버그 지명자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09∼2010년 국무부의 유엔 대북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으로서 유엔 대북제재 결의 1874호의 이행을 총괄하고 관련 국제 협력을 조율한 이력이 있다. 장은주 기자미국 골드버그 골드버그 주한 골드버그 지명자 인준 유력